코스닥 평균 CEO는? '이공계열 대학 졸업한 56세 남성'

출신 대학은 서울대-연세대-한양대-고려대-중앙대 순



코스닥협회는 지난달 23일 기준 코스닥 상장법인 1269개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적인 최고경영자(CEO)는 이공계열 출신 56세 남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CEO 1550명의 연령대는 50대가 45.4%로 가장 많고, 60대(22.8%), 40대(21.7%) 등이 뒤를 이었다.

최종 학력은 대졸(48.8%), 석사(22.7%), 박사(15.2%) 등 순이었으며 전년(37.2%) 대비 석박사 CEO가 37.9%로 소폭 늘었다. 고졸 CEO는 1.9%로 작년(2.2%)보다 줄었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19.4%)가 가장 많고 연세대(10.3%), 한양대(8.1%), 고려대(7.0%), 중앙대(3.8%), 성균관대(3.6%) 등 순이다. 전공별로는 이공계열(46.6%)이 제일 많고 상경(37.3%), 인문사회(8.8%) 계열 순이었다.

여성 CEO는 43명으로 전체의 2.8%에 그쳤다. 전체 코스닥 CEO 36명 중 1명꼴인 셈이다. 다만 지난해 여성 CEO가 39명, 재작년 30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증가세는 이어지는 추세다.

코스닥 상장사 전체 임원 수는 1만1611명으로 상장사 1곳당 평균 9.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 임원 수는 7367명으로 평균 5.8명 수준이었다. 평균 직원 수는 232.5명으로 집계됐다.

사외이사의 출신은 일반기업(30.6%)이 가장 많고 교수(24.7%), 법조계(12.9%), 회계/세무(10.5%), 금융기관(8.7%), 유관기관(8.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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