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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잼, 대마초 혐의 구속 "녹음 끝내고 들어간다"…네티즌 "허세에 영혼 팔아"

입력 2018-05-29 09:12   수정 2018-05-29 09:20


'쇼미더머니'를 통해 이름을 알린 래퍼 씨잼이 대마초 소지 및 흡연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 남부청 마약수사대는 이같은 이유로 씨잼과 30대 남성을 구속하고 가수지망생인 25세 남성 등 6명을 추가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씨잼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대문구 자신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씨잼의 모발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확인됐고 현장에서 대마초 29g과 흡연을 위한 파이프 등을 압수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그는 28일 구속 사실이 보도되기 몇 시간 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아지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글을 올렸다.

그는 글에서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고 말했고, 녹음을 끝내고 가는 곳이 구치소라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이 가운데 '고등래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래퍼 윤병호는 댓글에 "사랑합니다. 다녀오십쇼!"라는 댓글을 남겨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네티즌들은 그의 글을 확인하고 "한심하다", "허세에 영혼을 팔아버린 힙합종자", "들어간다는게 감옥", "영화찍냐?"는 등의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경찰은 씨잼 등에게 대마초를 전달한 공급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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