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 200' 1위 기염을 토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케이(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10위에 올라 '톱10'을 달성했다.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기존 한국 가수 최고 성적은 2012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기록한 7주 연속 3위다. 방탄소년단이 K팝 그룹으로선 처음 싱글 차트 10위까지, 한국 음악 아티스트로선 두번째 싱글차트 톱 10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29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메인 싱글차트 순위 '핫 100'을 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10위에 랭크됐다.
빌보드는 K-팝 그룹 최초로 톱 10에 진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크 러브'는 차트 진입과 동시에 10위에 올랐다. 이 차트는 모든 음악 장르를 망라해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에어플레이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페이크 러브'가 발매 첫주부터 음원 판매 실적과 스트리밍 횟수에서 강력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미 음악매체들은 평했다. 라디오 관심도에서도 꽤 괜찮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공개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으로 해당 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의 순위를 매긴다.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음반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일은 12년 만의 기록이다. 월드뮤직 장르의 앨범이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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