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풍부한 수주잔고…목표가↑-KTB

입력 2018-05-31 07:24  

KTB투자증권은 31일 태영건설에 대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김선미 연구원은 "신규분양은 세종시 6-4생활권 597세대, 하남 감일지구 260세대로 2건으로, 모두 자체사업"이라며 "두 건다 4월에 분양됐음에도 5월 현재 분양계약률은 90% 이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수원 고등지구 695세대와 과천 지식정보센터 787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과천 사업지는 당초 올 5월, 9월, 12월에 걸쳐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3차분(약 400세대)은 2019년으로 이연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공사진행률 감안시 3차분 분양 지연이 2018년, 2019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5월 현재 신규분양은 약 7400억원으로 연간 목표 2조2000억원대비 34% 수준을 달성했다.

그는 "최근 지방 주택경기 둔화되며 동사의 주요 자체사업지에 대해 입주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나 전주 에코시티는 현재 중도금 마지막 차수까지 납입 완료된 상태이며 창원 유니시티는 분양계약금이 20%에 달하는 등 매몰비용이 높아 미입주 리스크는 미미하다"며 "오히려 준공되면 태영건설 영업현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이 확인된 후 태영건설 주가는 급등했다"며 "이같은 호실적이 최소 202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회사측은 기수주한 자체사업들의 착공시점을 고려시, 군부대 사업지들이 준공된 2020년에도 연결 매출액 감소분은 5~10% 수준일 것이라 예상한다"며 "5월 현재 수주잔고는 6.3조원으로, 양산 대구 김포 등 태영건설이 기확보한 자체사업지에 대해서는 부지정리 작업분 등 일부만 잡혀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분양매출 고려시 수주잔고는 더 확대될 것"이라며 "착공시점은 가변적이겠으나 수주 추진 중인 부지도 11만평이 넘어, 2020년 이후에도 양호한 실적 유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2019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3배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남북경협 기대감이 아닌 수주잔고 증가라는 펀더멘털에 기반한 주가 상승으로서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GS건설과 함께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40억 "이것"통해 벌었다는 남성 알고보니 "개인파산"한 개그맨 A씨?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