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금융투자는 31일 KT에 대해 "요금제 개편이 파격적이지만 영향은 크지 않다"며 목표주가 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신은정 연구원은 "이번 요금제 개편은 기존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고가요금제로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고 언급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통신사간 경쟁은 심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같은 데이터 양이라도 기존 요금제 대비 가격이 낮아야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 반대 구조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또 "3만3000원에 데이터 1GB, 음성·문자 무제한을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함으로써 보편요금제가 강제로 실현될 가능성을 한층 더 낮춘 점은 긍정적"이라며 "기조를 굳히기 위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빠른 시일 내에 자발적 보편요금제를 실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신 연구원은 이번 요금제 개편을 두고 KT의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추가적인 광고 및 마케팅 비용 약 60억원이 예상된다"면서도 "기존 고객의 요금을 고려 시 충분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영업이익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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