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전 남편 이찬오, 해시시 복용 혐의 15일 첫 재판…'이번에도 백스텝으로?'

입력 2018-06-01 09:23   수정 2018-06-01 09:31


방송인 김새롬의 전 남편이자 유명 요리사인 이찬오(34)가 마약류 해시시를 밀수입해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찬오를 지난달 10일 불구속 기소 했다고 경향신문은 1일 보도했다. 첫 재판은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이찬오는 지난해 10월 네덜란드 국제우편으로 해시시를 밀수입해 소지 및 복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해시시는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으로 대마초보다 6배 이상 환각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찬오의 사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찬오는 "가정폭력과 이혼으로 우울증 때문에 마약에 손을 댔다"며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으나 안 풀렸다"고 사과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해시시 흡입은 인정했지만 밀수입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부인했다.

그는 구속 영장 실질 심사 당시 호송차에 올라 타려다 취재진의 카메라를 발견하고 뒤돌아 걸어 탑승했다. 이런 그의 모습에 옆에 있던 교도관도 당황하며 실소를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이를 '백스텝' 탑승이라며 그의 행동을 비꼬기도 했다.

이찬오는 2014년 8월 김새롬과 열애 4개월만에 결혼했지만 그해 12월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한 바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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