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민아, 드라마 '절대그이'로 복귀

드라마제작사 아폴로픽처스가 준비하는 드라마 ‘절대그이’를 통해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사진)가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방민아가 맡은 ‘다다’는 일에 관한 한 ‘프로’이지만 사랑에서는 서툰 캐릭터다. 앞서 ‘절대그이’의 남자 주인공인 피규어 ‘영구’ 역에 캐스팅된 배우 여진구와 호흡을 맞춘다. 세상과 사랑에 의한 상처로 인해 마음을 닫아버린 다다가 완벽한 연인용 피규어 인형인 영구와 대한민국 국보급 톱스타 마왕준의 사이에서 찌릿찌릿한 사랑을 펼칠 예정이다.

방민아는 그동안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 이어 SBS드라마 ‘미녀 공심이’에 출연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미녀 공심이’에서는 장난기 가득한 인권 변호사 안단태역을 맡았던 남궁민과 호흡을 맞춰 능청스러운 몸 개그와 우스꽝스러운 연기를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두 사람과 함께 드라마의 핵심 내용를 이끌어갈 마왕준 역할은 당초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던 천정명이 막판 고사하면서 결국 배우 홍종현이 낙점됐다. 홍종현은 2015년 위험한상견례2에 이어 지난해 MBC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왕린’ 역으로 인기를 모은바 있다.

일본 작가 와타세 유우의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절대그이’는 tvN '이웃집 꽃미남'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주목받은 정정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판타지 설화 사극인 ‘마녀보감’의 양혁문 작가가 극본을 썼다. 아폴로픽처스는 방민아를 끝으로 캐스팅을 완료하고 7월초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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