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세계철강협회가 발표한 2018년 연보에 따르면 포스코의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4219만t으로 집계됐다. 조강은 용광로에서 나온 가공하지 않은 쇳물을 말한다. 기업 또는 국가의 철강산업 규모를 비교할 때 기준으로 쓰인다. 2015년까지 조강 생산량 세계 4위를 기록하던 포스코는 2016년 중국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이 합병한 바오우강철그룹이 출범하면서 5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이 9703만t으로 1위를 지켰다. 2위는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우강철그룹(6539만t)이 차지했다. 신일철주금(4736만t)과 중국 허베이철강(4556만t)이 3, 4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조강 생산량 8억3170만t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조강 생산량(16억8940만t)의 49.2%에 달한다. 연간 조강 생산량이 1억t을 넘는 국가는 중국과 일본(1억470만t), 인도(1억140만t) 등 3개국이었다. 한국은 작년 7100만t을 생산해 미국(8160만t)과 러시아(7130만t)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올 들어서도 중국의 조강 생산량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에서 ‘공급과잉’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 4월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7670만t으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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