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디즈니, 풀무원과 손잡은 까닭은

입력 2018-06-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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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식습관' 공동 캠페인
식품 파트너에 영양기준 엄격
'바른 먹거리' 풀무원과 궁합



[ 김보라 기자 ] 풀무원이 지난 1일 시작한 어린이 식습관 캠페인 ‘요리하며 놀자’. 이 캠페인(사진)은 풀무원이 국내 식품회사 최초로 글로벌 미디어그룹인 월트디즈니컴퍼니와 손잡고 벌이는 프로젝트다. 디즈니와 풀무원은 총 세 편의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디즈니 채널에서 선보인다. 미키마우스 등 캐릭터가 천연 재료로 색을 낸 반죽, 동물복지 달걀, 두부 등을 활용해 요리하는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됐다.

95년 역사의 디즈니는 파트너사를 고를 때 까다로운 기준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식품회사를 고를 때는 더 엄격하다. 디즈니는 2006년 전문 영양사들과 3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영양 가이드라인을 개발했고, 2010년에는 영유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디즈니 파크와 리조트를 통해 유통되는 모든 식품은 이 기준을 따라야 한다. 풀무원 측은 “풀무원의 바른 먹거리 캠페인과 창업주의 창업 철학 등이 가이드라인과 잘 맞아 협업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중시하는 두 회사의 공동 목표가 만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디즈니 식품 가이드라인은 인공색소, 방부제, 첨가물을 금하고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를 포함한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한 균형 잡힌 식단을 지향하고 있다. 또 식품군마다 허용되는 식재료를 공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간식류는 최대 열량 허용치가 150㎉다. 포화지방은 100㎉당 1.1g, 당분은 100㎉당 6.25g, 나트륨은 최대 220㎎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풀무원은 스스로 일군 풀무원농장에서 유기농에 평생을 바쳤던 ‘유기농의 아버지’ 원경선 원장이 설립한 회사다. 풀무원은 창업주의 뜻을 이어 2010년부터 미취학아동, 초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바른 먹거리 교육에 힘쓰고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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