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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실종 미스터리' 나흘째 행방불명…알바 알선 父 친구 사망

입력 2018-06-19 14:02   수정 2018-06-19 14:51


전남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 용의자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실종 전 마지막으로 여고생 A (17)양을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51살 김 모 씨의 자택 CCTV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 씨는 여고생 실종 당일 집으로 돌아와 세차를 했고, 여고생의 어머니가 온 사실을 확인하고 뒷문으로 몰래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여고생 A양은 지난 16일 친구에게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준다고 만나 해남으로 간다는 메시지를 전한 뒤 연락이 끊겼다.

그날 오후부터 A양과 연락은 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인 아버지 친구김 씨의 차량을 발견해 검거에 나섰다. 하지만 김 씨는 실종 다음 날 아침 6시 반쯤에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근처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와 실종된 여고생 아버지는 친구 관계로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실종된 여고생의 전화기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야산을 경찰 5백 명과 헬기 2대를 동원해 수색 중이다. 이 야산은 실종 당일 용의자의 차량이 두 시간 넘게 머문 장소이며 용의자가 어릴 때 살았던 고향이기도 하다.

경찰은 또 김 씨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으며 오늘 김 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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