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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투자 칼럼] 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

입력 2018-06-20 11:44   수정 2018-06-20 11:44

인터베스트 임정희 전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 USA’ 전시회에 다녀왔다. 74개국에서 1만6000여명이 참가해 국가 단위, 지방정부 단위, 개별 기업 단위의 전시회 참가, 일대일 미팅 등을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850명이 참가해 캐나다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인원이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렇게 많은 한국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보스턴을 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크게 네 가지로 설명할 수 있겠다.

첫번째 이유는 글로벌 제약사와 미팅이다. 한국 바이오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난해 3788억원에 달했다. 상장사들의 유상증자까지 감안하면 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렇듯 대규모 자금이 유입돼 바이오 제품개발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바이오벤처 기업으로서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제품을 블록버스터로 키워줄 글로벌 제약사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 이 때문에 행사 기간 동안 상당수 국내 기업들이 하루 20건 이상의 미팅 강행군을 했다.

두번째 이유는 현지 우수기술과 인력 확보다. 보스턴을 비롯해 미국 각지에서 개발되고 있는 우수 기술을 도입하거나 제휴 또는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서다. 바이오 벤처기업은 물론 투자회사, 다른 업종의 기업들까지 우수 바이오 기술에 대한 도입과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필자가 보스턴에 간 이유이기도 한데 전시회 참가와 함께 보스턴에 소재한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할 수 있었다. 바이오기업들에겐 현지에 있는 한국 출신 과학자나 연구원을 물색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세번째 이유는 미국 시장 진출 모색이다. 제넥신은 2014년 설립한 메릴랜드 소재 자회사 네오이뮨테크를 통해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의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었고 다국적 제약사 로슈와 임상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녹십자는 지난 5월 시애틀에 설립한 큐레보를 통해 새로 개발한 대상포진백신의 미국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네번째 이유는 미국 현지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한 견학이다. 보스턴 지역은 창업보육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국내 정부기관 관계자들은 현지 답사와 방문을 통해 각종 제도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했다.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가, 정부 관계자, 투자자 등은 하버드대학, 메사츄세츠종합병원, 현지 제약사, 바이오인큐베이터 등을 찾아 각자가 추구하는 목표를 위해 정열을 불살랐다. 이제 그 결실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 뛰어난 창업시스템, 높은 투자수익 등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 기다림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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