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건강 관리를 부탁해!

입력 2018-06-20 16:36  

내 건강을 지켜주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 임유 기자 ]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몸에 착용하는 것만으로 건강이 좋아지지는 않지만 사용자가 더 효율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는 점에서 훌륭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 활기찬 일상을 함께 할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알아봤다.

손목에 차면 체성분까지 알 수 있어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운동용 제품이다. 가장 유명한 스마트밴드 브랜드 핏비트가 지난 4월 국내에서 선보인 ‘버사’는 걷기, 달리기, 수영 등 15가지 이상의 운동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다. 24시간 심박수 측정, 수면 단계 분석, 생리 주기 계산도 가능하다. 이처럼 여러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지만 무게는 38g에 지나지 않는다. 버사는 출시 이후 두 달 동안 전 세계에서 100만 대 이상 판매됐다.

체성분 측정기 전문기업 인바디의 ‘인바디밴드2’도 주목할 만한 기기다. 인바디밴드2의 차별점은 병원이나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기기에 손가락 두 개를 올리면 근육량, 체지방량 등 사용자의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기와 연동된 앱(응용프로그램)에 체성분 추이를 기록해 운동 효과를 정기적으로 파악함으로써 동기 부여는 물론 체계적인 운동 계획 수립도 가능하다.


탱그램팩토리의 ‘스마트로프’는 몇 번 뛰었는지 운동량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줄넘기다. 스마트로프는 줄넘기를 돌릴 때마다 발광다이오드(LED)가 사용자가 몇 번 뛰었는지를 나타내기 때문에 단순히 횟수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재밌게 줄넘기를 하게 만든다. 줄넘기와 연동된 앱으로 횟수, 운동시간, 소모 열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걸음걸이·과식·물 부족까지 교정 가능

운동뿐 아니라 생활습관 교정에 유용한 기기도 많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에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렵다 보니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밴드 ‘직토워크’는 잘못된 걸음걸이를 교정하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고개를 숙인 채 걷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걷는 습관을 고치면 걷기의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직토 관계자는 “과격한 운동보다 바른 자세로 걸으면 근육이 강해지고 뼈의 밀도가 높아지며 면역력이 증진된다”고 말했다. 직토워크는 보행 시 팔의 움직임을 고감도 운동센서로 감지해 걸음의 모양, 주기, 방향을 분석한 뒤 문제가 있을 때 알람을 울린다.

겉보기에는 보통 벨트와 다르지 않은 스마트벨트 ‘웰트’는 잦은 회식으로 배가 나온 남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사용자의 허리둘레를 잴 수 있을 뿐 아니라 걸음 수, 앉아 있는 시간, 과식 습관도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벨트의 버클과 스트랩에 내장된 센서들이 복부의 변화를 감지해 앱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현대인의 80%가 물 부족 상태라고 한다. 적당량의 물 섭취를 돕는 스마트 텀블러도 있다. GC녹십자헬스케어가 개발한 ‘워터클’은 물 무게 센서와 가속·기울기 센서로 텀블러 안에 물이 어느 정도 있는지 파악해 사용자의 물 섭취량을 mL 단위로 정확하게 측정한다.

건강 체크, 스마트 기기로 간편하게

꾸준한 건강 관리의 관건은 자기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이다. 사용자는 기존 측정 기기를 소형화한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가지고 다니며 손쉽게 혈당, 혈압, 스트레스 등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아이센스의 혈당측정기 ‘케어센스 N’ 시리즈는 자동코딩시스템을 적용해 따로 코딩하지 않아도 된다. 케어센스 N 시리즈는 스트립을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코딩 과정이 불필요하다. 일부 제품은 앱과 연동돼 혈당을 편리하게 기록할 수 있다.

보통 팔뚝으로 재는 혈압을 손목에서 잴 수 있는 스마트 혈압계도 있다. 일본 의료기기 업체 오므론의 손목형 혈압계 ‘HEM’ 시리즈는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좋고 사용자가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게 가이드 기능을 제공한다. 또 혈압 외에 불규칙한 맥박이 있는지 파악 가능하다. 블루투스로 앱에 데이터를 전송해 혈압의 변동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옴니핏’은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스마트 반지’다. 심박변이도(시간에 따른 심장 박동의 주기적 변화)를 측정해 자율신경계의 안정성을 검사한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 정도, 심장 건강, 누적 피로도, 수면 상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전용 앱에 담긴 호흡 훈련 콘텐츠는 사용자가 규칙적인 호흡을 통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자율신경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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