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메리츠화재, 메리츠지주 대상으로 700억 유상증자

≪이 기사는 06월20일(17: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메리츠화재가 새 보험업 회계처리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유상증자로 선제적 자본확충에 나섰다.

메리츠화재는 메리츠금융지주 대상으로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격은 2만950원이며 납입일은 다음달 5일이다. 발행주식은 보통주 334만2000주다. 유상증자에 따라 메리츠금융지주의 메리츠화재 지분은 51.99%(5736만6943주)에서 53.40%(6070만8943주)로 불어난다.

이범진 메리츠화재 전무는 "지난달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RBC)은 180.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금리인상 가능성과 IFRS17 도입에 대한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이같은 유상증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유상증자로 RBC가 종전보다 6.0%포인트 올라간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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