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사조산업, 10년만의 공모 회사채 ‘흥행’

입력 2018-06-22 10:30  

300억원 모집에 1840억원 매수주문


≪이 기사는 06월21일(20: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조산업이 10년 만에 발행하는 공모 회사채에 모집액의 여섯 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 실적변동성이 적은 식품 관련 기업이라는 점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조산업이 3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에 총 184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2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인 2년물에 850억원, 1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990억원씩 모였다. KB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이 기관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사조산업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2015년 이후 매년 이익 규모를 늘리고 있다. 최근 참치값 하락에도 어획량 증가에 힘입어 수산부문 실적이 개선됐고 식품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거둔 덕분이다.

사조산업은 넉넉한 수요가 몰린 덕분에 채권 발행금액을 4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만기 1년 이내 단기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차입금 만기구조를 늘리기 위한 취지다.

발행금리도 당초 희망했던 수준보다 크게 낮출 전망이다. 2년물은 희망금리 대비 0.4%포인트 낮은 연 2.70%, 3년물은 0.58%포인트 낮은 연 3.04% 수준의 금리로 발행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일곱 번째로 높은 ‘A-’(안정적)다.

IB업계 관계자는 “사조산업은 내수시장에서 꾸준히 이익을 내는 식품업체이기 때문에 수요예측 이전부터 채권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며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소매판매 부서 등 여러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의향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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