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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매출 1위는 '루이비통' 아닌 '후'

입력 2018-06-26 18:04  



(민지혜 생활경제부 기자) 명품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루이비통’과 ‘샤넬’을 떠올릴 겁니다. ‘에르메스’ ‘롤렉스’ ‘까르띠에’ 등도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죠.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비싼 건 몇천만원, 억대를 호가하는 가격 때문에 당연히 매출도 높겠거니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보다 매출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6일 관세청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2017년 면세점 브랜드별 판매실적 순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후’였습니다. 후의 면세점 매출액은 6086억원으로 2위인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4252억원)보다도 약 2000억원가량 더 많았죠. 가장 눈길을 끈 건 해외 명품 브랜드의 순위입니다. 2014년까지 국내 면세점 매출 1위 자리를 지키던 프랑스 명품 루이비통은 지난해 2604억원의 매출로 4위까지 내려갔습니다. 미국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3000억원)보다도 낮은 순위입니다.

사실 국내에서 루이비통은 줄곧 면세점 1위를 지키던 인기 브랜드였습니다. 샤넬, 에르메스와 함께 ‘3대 명품’으로 불리며 꾸준히 인기를 끌었죠. 하지만 2015년부터 국내 화장품 브랜드에 점차 밀려 결국 4위까지 내려간 겁니다. 루이비통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도 매출(2837억원)보다 8,2% 감소한 수치입니다.

루이비통뿐 아니라 성주디앤디가 인수한 독일 패션 브랜드 ‘MCM’도 점점 순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MCM의 국내 면세점 매출 순위는 2013년 6위(1100억원)에서 2014년 4위(1450억원)로 올랐다가 이듬해 12위(1166억원)로 내려섰습니다. 2016년 13위(1400억원)에서 지난해엔 22위(1294억원)까지 떨어졌죠. 여전히 루이비통, MCM 등 누가 봐도 한눈에 브랜드명을 알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소비자들은 점점 독특한 브랜드, 실용적인 화장품 등으로 눈길을 돌린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스스로 만족할 만한 제품에만 지갑을 여는 ‘가치소비’ 트렌드라고 볼 수 있죠.

해외 명품 브랜드의 면세점 순위를 보면 ‘대놓고 명품보다는 실속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을 뚜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2013년 면세점 매출 8위(1015억원)였던 ‘프라다’는 2016년 28위(574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엔 30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샤넬은 지난해 1747억원의 매출로 13위에 그쳤고, 에르메스는 2016년 18위(1032억원)에서 지난해 1151억원(26위)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후와 설화수 2개 화장품 브랜드의 면세점 매출만 1조원이 넘는 등 K뷰티의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높은 품질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독특한 제품 용기와 고급 이미지를 심어주는 마케팅 등이 합쳐진 결과겠죠. 물론 지난해 사드 후폭풍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영향도 있었겠지만 희소성 있는 제품, 실용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 트렌드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끝)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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