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썰전' 하차, 후임은 노회찬…네티즌 "아쉽고도 기대돼"

입력 2018-06-27 11:41   수정 2018-06-27 18:11

유시민 작가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다"
네티즌 "유시민이 대체불가이긴 한데…"




대표적인 진보 논객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유시민 작가가 28일 방송을 끝으로 JTBC '썰전'과 작별을 고한 가운데, 그의 후임으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낙점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시민 작가는 최근 '썰전' 제작진에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서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 한다"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이후 '썰전' 제작진은 유시민 작가의 후임을 물색해 왔으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진보의 목소리를 대변할 새로운 패널로 확정됐다.

지난 2016년 1월부터 진보 측 패널로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약 2년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지켰다. 그동안 보수 측 패널 전원책 변호사, 박형준 교수와의 열띤 토론에서 날카로운 분석을 쏟아내면서 '정치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시청자들의 마음은 복잡하다. 유려하고 시원한 화술로 적지 않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던 유시민 작가의 하차 소식에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노회찬 원내대표 역시 속이 뻥 뚫리는 비유로 촌철살인의 모습을 보여왔던 터라 그가 '썰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감이 들기도 하는 것이다.

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네티즌들은 "유시민이 대체불가이긴 한데 막상 노회찬 투입되면 또 잘할 것 같다. 정치권쪽에 소스도 많을 것 같고…기대중", "노회찬 완전 재밌는데, 웃긴데 촌철살인 화법! 완전 기대된다", "박형준과 노회찬의 대결이면 신사들의 싸움이네. 마음에 든다", "유시민 하차에 아쉬워하다가 후임이 노회찬이란 말에 빨리 보고 싶어진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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