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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行 꿈꾸는 배우 고성희

입력 2018-06-29 17:11  

안방극장서 잇단 연기변신 눈길


[ 김수경 기자 ]
“드라마 두 편을 연달아 찍었는데 종영했다는 게 실감이 안 나요. ‘마더’ 종영 후엔 바로 ‘슈츠’ 촬영에 들어가느라 실감이 안 났고, ‘슈츠’는 마지막 회가 마치 에필로그처럼 끝난 것 같아서요. ‘시즌2’를 하자고 감독님을 계속 조르고 있습니다. 하하.”

tvN 드라마 ‘마더’에 이어 KBS2 ‘슈츠’에 출연해 호평받은 배우 고성희의 말이다. 고성희는 ‘마더’에서 일그러진 모성애를 가진 엄마 자영 역을, ‘슈츠’에서는 로펌의 법률보조원인 전문직 여성 지나 역을 맡았다. 국내 드라마에서는 흔치 않은 캐릭터를 고성희는 자연스러우면서도 개성있게 연기했다.

그는 ‘마더’ 촬영이 끝나기도 전에 ‘슈츠’에 캐스팅됐다. 소속사에서는 잇단 출연이 힘들 거라며 말렸다. 하지만 고승희는 연기하는 게 너무 즐겁다며 출연을 고집했다. 그는 “연기할 때의 에너지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유일한 원천”이라고 했다.

“감정 표현이 솔직하다는 점에서 자영과 지나 모두 매력적이라고 느꼈어요. 자영은 그 상황에서 누구든 생각해봤을 법한 감정을 참지 않고 표현할 뿐이었으니까요. 자영의 감정들을 하얗게 불태우고 지나를 만나니 시원하게 새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슈츠’에서 고성희가 박형식(김연우 역)과 펼쳐 보인 로맨스 연기도 극을 보는 재미 중 하나였다. 고성희는 “멜로 연기는 오랜만이라 걱정됐지만 박형식이 워낙 에너지 넘치는 데다 서로 개그 코드도 잘 맞아서 좋았다”며 “후반부로 가면서는 멜로 장면이 더 늘어났으면 하고 바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제가 애드리브를 많이 했어요. 감독님도 제 개그를 좋아하셨고요. 지나가 화를 잘 내는 캐릭터라 감독님이 ‘화 많은 여자’라며 놀려 많이 티격태격했죠. 하하.”

2013년 영화 ‘분노의 윤리학’으로 데뷔한 고성희는 걸그룹 연습생 출신이다. 원래 꿈이 배우여서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에 갔지만 아이돌 출신이 주요 배역에 캐스팅되는 현실을 감안해 길을 바꿨다. 하지만 데뷔를 앞두고 그만뒀다. 그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연기이니 늦더라도 정석대로 가자고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고성희는 15년간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왔고 마침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여기서 쉬지 않고 배우로서 다양한 색깔을 갖고 싶다”며 “배우로서의 신뢰도와 입지를 좀 더 단단하게 쌓는 것이 내년까지의 목표”라고 했다. 할리우드 진출도 꿈꾸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할리우드를 보고 자랐어요. 다행히 영어를 할 수 있어서 제 장점을 활용해보고 싶습니다. 할리우드와 달리 국내 작품에서는 멋있는 여성들이 주연이 아니라 뒷받침하는 경우가 많아서 답답했어요. 언젠가는 할리우드에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수경 한경텐아시아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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