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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兆달러' 첫 주인공… 애플이냐 아마존이냐

입력 2018-07-03 17:45  

애플 9100억弗로 앞서지만 주가 치솟는 아마존 맹추격


[ 김형규 기자 ] 미국 뉴욕증시 시가총액 1, 2위인 애플과 아마존 중 누가 먼저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애플의 시가총액은 9100억달러였다. 주가가 10% 정도만 오르면 세계 기업 중 최초로 ‘1조달러 클럽’의 문을 열게 된다. 아마존의 지난달 말 시가총액은 8250억달러로 애플에 이어 2위다.

애플이 시가총액 1조달러 고지에 더 가까이 다가섰지만 아마존의 성장 속도가 만만치 않다.

올해 1월 초만 해도 애플과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각각 8760억달러, 5800억달러였다. 그러나 아마존이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리면서 지금은 차이가 크게 줄었다. 아마존은 꾸준히 덩치가 커지고 있지만 애플은 지난해 11월 9000억달러를 넘어서고 지난달 9530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정체 구간에 빠졌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1년 내 애플의 시가총액 목표치로 9740억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2011년 애플과 엑슨모빌이 1, 2위 다툼을 벌일 때 아마존은 50위 밖이었다”며 “아마존의 성장 속도와 회사 가치는 전문가들도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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