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데코앤이, 조세호-김신영 소속사 인수...몸값 치솟는 엔터업계

입력 2018-07-05 08:28  

≪이 기사는 07월05일(08: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데코앤이가 개그맨 조세호와 김신영 소속사인 'A9미디어'를 인수했다. A9미디어는 물론 플레디스 BH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합종연횡이 확대되고 있다.

데코엔이는 방송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으로부터 엔터테인먼트업체인 A9미디어 지분 100.0%를 60억원에 인수했다고 5일 공시했다. 데코앤이는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투자수익를 올리기 위해 지난 4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데코앤이는 김종학프로덕션에 전환사채(CB) 53억원을 신규 발행해 지급하는 방식 등으로 인수대금을 충당했다. 나머지 7억원은 현금으로 지급했다. 김종학프로덕션이 인수한 데코앤이 CB의 주식 전환가격은 주당 1090원이다. 인수한 주식을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면 데코앤이 지분 4.67%(486만주)를 확보하게 되며 2대 주주에 오른다.

데코앤이는 영캐주얼 브랜드 ‘DECO’ 등을 보유한 봉제의복 제조업체다. 지난해 매출 468억원에 영업손실 98억원을 올렸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인 스타캠프202는 지난달 데코앤이 지분 5.54%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데코앤이를 중심으로 씨그널엔터테인먼트와 김종학프로덕션, A9미디어가 연대하는 구도다. A9미디어는 지난해 말 자산 46억원으로 임직원은 41명에 이른다.

A9미디어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합종연횡이 활발해지고 있다. 음원 서비스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M은 지난달 27일 이병헌, 공유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이상윤 최다니엘 소속상니 제이와이드컴퍼니 지분을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공유, 공효진, 전도연 등이 소속된 숲엔터테인먼트와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달 1일 CJ오쇼핑과 CJ E&M 합병법인으로 출범한 CJ ENM 연예기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지분 51% 인수를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게임업체인 넷마블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2014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되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FNC애드컬쳐(현재 SM라이프디자인그룹)와 키이스트를 인수했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플랫폼 공룡'의 등장으로 엔터테인먼트 업체 몸값도 뛰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 플랫폼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엔터테인먼트 업체들도 부가가치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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