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성 IPCC 의장 “온실가스 감축 정책, 경제 발전의 기회될 것”

입력 2018-07-05 18:02   수정 2018-07-06 16:22


“많은 사람이 온실가스 감축이 경제 발전을 저해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반대로 새로운 경제 발전 체제를 만들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회성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 의장이 5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경제 성장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48회 IPCC 총회의 주요 쟁점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IPCC는 1988년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전세계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한 조직으로 교토의정서, 파리 기후협약 등 주요 기후 협약의 근간이 되는 보고서를 작성해왔다.

이날 이 의장은 이번 IPCC 총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기후변화 섭씨 1.5도 억제선’을 소개했다. IPCC는 2014년 5차 보고서에서 기온 상승 제한선으로 2도를 제시했다. 그는 “1.5도로 기준을 강화할 때 예상되는 장마?가뭄 비율 변화 등 구체적인 예상치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을 강화하면서 발생할 비용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의장은 “기준 강화가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현재의 기술로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라며 “화석 연료 대체 기술이 발전할수록 비용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 의장은 IPCC가 발표할 두 개의 특별 보고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IPCC는 기후 변화가 해양·대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의장은 “해양·대지에 관한 연구는 대기 분야에 비해 상당히 뒤처진 상황이었다”며 “두 개의 특별 보고서가 내년에 있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주요 자료로 쓰일 것”이라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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