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차가 웃는다…연비·공간 활용도 '필수' 실속 구매 늘어

입력 2018-07-09 12:58   수정 2018-07-09 16:22

디젤 소형 SUV 연비왕 ‘QM3’
프리우스C 친환경차 영역 넓혀
상반기 소형차 등록 전년 대비 27.5%↑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작은 차’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운전이 쉽고 연료 효율성이 높아 실속 있다는 매력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소형차 가운데 ‘실용성’을 무기로 알짜 평가를 받고 있는 차의 등장이 이어지고 있다.

◆ QM3 누적 판매 7만 대 훌쩍 넘었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는 올 상반기 3179대 팔렸다. 2013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7만4609대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특히 디젤(경유) 단일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만 판매 중인 점을 고려하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은 QM3의 높은 연비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차는 1.5L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90마력, 최대 토크 22.4㎏·m의 힘을 낸다. 공식 복합 연비는 L당 17.3㎞(17인치 휠 기준)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시동이 꺼지고 발을 떼면 시동이 켜지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과 일 게트락의 6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달아 연비 상승을 극대화했다.

최근에는 한 차례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을 거치고 여름시즌 한정 모델을 선보이는 등 상품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 한국도요타 첫 하이브리드카 ‘약진’

소형 수입 차에서는 한국도요타가 내놓은 프리우스C가 약진하고 있다. 지난 3월 판매를 시작한 뒤 지난달까지 441대가 팔려 나갔다.

차체가 작고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하이브리드카(HEV)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무단변속기(CVT)가 맞물린다. 공인 복합연비는 18.6㎞/L에 달한다.

또 총 9개의 에어백을 넣고 차체 자세제어 장치(VSC)와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AC),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TPMS)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프리우스C는 2011년 출시된 이후 세계 시장에서 151만 대 이상 팔리며 도요타를 친환경차 진영 선두주자에 올려놓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올 상반기 소형 신차 등록 증가세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소형차는 예상밖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이 기간 소형차는 지난해 동기(6만1051대) 대비 27.5% 뛴 7만7864대 팔렸다.

증감폭을 보면 대형차(30.3%)에 이어 가장 높았다. 신차 등록 대수가 79만5273대로 1.8% 감소한 것과 비교해도 의미 있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 등장으로 시장 규모 자체가 상당히 커졌다”며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국제 유가 등에 힘입어 특징을 지닌 소형차가 소비자의 최종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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