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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전쟁에 요동친 외환시장… 환율 변동성, 2년 3개월 만에 최대

입력 2018-07-11 16:52   수정 2018-07-11 16:53

미·중 무역 전쟁 확대 우려에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2년 3개월 만에 가장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경제의 핵심 축인 수출이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원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해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이후로만 35원 뛰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35원 상승(원화가치는 하락)했다. 미국발(發) 무역 전쟁 확대로 세계 교역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경기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판단에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 전반적으로 미국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이달 9일 원·달러 환율 종가(달러당 1112원20전)를 지난 5월 말 종가(달러당 1077원70전)와 비교하면 원화는 달러화 대비 3.1% 약세를 보였다. 원화 절하율은 중국(3.2%)과 비슷한 수준이다. 취약 신흥국으로 분류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5.3%), 브라질(3.7%)보단 절하율이 낮았다.

미·중 무역 갈등에 금융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확대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 표준편차는 19원10전으로 2016년 3월(25원20전) 이후 가장 컸다. 원·달러 환율 표준편차는 월평균 환율을 매일 종가와 비교한 것이다. 종가 환율이 평균 환율과 비교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보여준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도 5원20전으로 올 2월(5원50전) 이후 최대였다. 전일 대비 변동률은 0.47%로 주요국 가운데 브라질(0.95%) 다음으로 높았다. 지난달 15일 원·달러 환율은 하루에 14원60전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정책금리를 올리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를 종료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미·중 무역 갈등이 부각된 영향이다.

한편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12억6000만달러 순유입됐다. 2개월 연속 유입세가 이어졌다. 채권자금은 19억1000만달러 순유입했지만 주식자금은 6억4000만달러 순유출했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투자심리가 나빠져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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