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13일(09: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증권이 그린본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삼정KPMG와 손을 잡는다.
SK증권과 삼정KPMG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그린본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그린본드 시장 동향 파악, 발행기업 발굴, 채권 발행 마케팅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그린본드는 재생에너지, 에너지고효율제품, 전기차 등 친환경사업 투자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채권 발행기업은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외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해외에선 2008년 3억달러였던 채권 발행규모가 지난해 1555억달러까지 불어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국내 원화 그린본드시장은 거의 열리지 않은 상태다. 지난 5월 산업은행이 발행한 3000억원어치가 전부다. SK증권은 당시 채권 인수를 맡았고, 삼정KPMG는 해당 채권의 녹색성(친환경 사업 관련성)을 검증하는 기관으로 참여했다. 삼정KPMG는 국내 최초 원화 녹색채권 검증 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기후변화 컨설팅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SK증권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 관련사업에 한층 더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한국중부발전·에코아이와 함께 해외 온실가스 배출권 중개사업을 진행하는 등 기후금융시장에 진출했고 하반기에는 국내 민간 금융회사 최초로 녹색기후금융(GCF)에 이행기구(AE)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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