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프랑스-크로아티아, 가슴으로 응원하는 팀은?

입력 2018-07-15 10:03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16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의 프랑스는 독일,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우승후보들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살아남았다. 20위 크로아티아는 스스로 이변을 만들어내며 사상 처음으로 결승까지 올라왔다.

프랑스는 20년 전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당시 크로아티아는 깜짝 돌풍을 일으키며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했다. 두 팀이 이번에 결승에서 맞붙게 되자 20년 전의 승부가 어떻게 재연될런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크로아티아는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당한 1대 2로 패했다.

크로아티아에서 빛나는 선수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다. 그는 만 32세의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주장 역할을 맡으며 이번 월드컵에서 2골 1도움을 기록중이다. 월드컵 기간 중 3번의 연장전을 치르면서 출전시간은 604분에 달하고 뛴 거리는 63㎞에 이른다.

프랑스에선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두 공격수들이 우승 도전을 이끌고 있다. 그리에즈만은 준결승까지 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음바페는 3골을 기록중이다. 19세 음바페는 빠른 발로 전방을 누비며 월드컵 신인상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1998 월드컵 맞대결을 시작으로 다섯 번 싸웠고 프랑스가 3승 2패로 앞서고 있다. 19세 음바페가 주축인 평균 연령 26세의 프랑스와 32세 모드리치가 이끄는 27.9세의 크로아티아는 '젊음'과 '경험'의 대결로 요약된다.

이번 대결에서는 어떤 나라가 이기게 될까? 전문가들은 대부분 프랑스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 프랑스가 하루더 체력을 회복한 탓이다. 그러나 연장전까지 간다면 오히려 크로아티아가 유리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미 월드컵 기간동안 크로아티아는 투지로 연장전을 통해 이긴바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머리는 프랑스지만, 가슴은 크로아티아를 응원한다', '크로아티아가 우승하면 멋있을 것 같다', '정신력과 투혼에 있어서는 크로아티아가 우승감이다' 등의 평을 내놓고 있다.

한편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현지에서의 응원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의 대규모 야외응원전을 위해 문을 닫는다. 에펠탑 바로 앞의 샹 드 마르스 공원에 초대형 야외 스크린이 설치돼 대규모 거리 응원전이 펼쳐진다. 최소 1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쏟아져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아티아는 인구 416만명 작은 나라지만, 대표팀의 애칭인 '불 덩어리(Vatreni)'처럼 치열한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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