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잘싸' 크로아티아…우승보다 감동적인 준우승

입력 2018-07-16 02:12   수정 2018-09-15 00:01



결국 '3경기 연속 연장 혈투'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하지만 결승전까지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치며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빛났던 팀은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도 아닌 크로아티아였다.

크로아티아는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2-4로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전부터 크로아티아의 승산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점쳐졌다. 프랑스가 16강부터 4강까지 3경기를 모두 90분 내에 끝낸 반면 크로아티아는 세 경기 모두 120분 연장 혈투를 벌였다. 휴식일도 하루 적었다. 첫 경기에서 출전을 거부해 퇴출한 칼리니치 때문에 1명이 적은 22명으로 대회를 치렀다.

상대 전적도 밀렸다. 2무 3패로 한 번도 프랑스를 이겨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결코 밀리지 않았다. 자책골과 페널티킥 등 불운이 겹치며 2-4로 패배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오히려 앞섰다.

후반 들어 2골을 내주며 사실상 승기를 내줬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압박을 멈추지 않으며 만회골을 뽑아냈다.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결승에 오른 것 역시 크로아티아 역사상 최초다. 그동안은 지난 1998년 다보르 수케르와 즈보니미르 보반 등을 앞세운 황금 세대가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조별 예선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3-0으로 이기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고 16강과 8강, 4강, 결승까지 450분을 뛰며 이번 대회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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