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승리, 싱글 아닌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이유

입력 2018-07-20 16:54  


'승츠비' 승리가 싱글앨범이 아닌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이유에 대해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씨네시티에서 승리의 새앨범 'THE GREAT SEUNGRI'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승리는 "다들 아시겠지만 YG는 가수들에게 앨범을 자주 내주는 회사는 아니다. 왜냐하면 한 곡 한 곡에 심혈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앨범을 하나 내면 팬분들은 그 안에서 한, 두 곡 정도, 많아야 4곡 정도 기억해 주실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정규 앨범으로 낸 이유가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냈다.

승리는 "이번에 정규앨범으로 낸 이유는 제가 처음으로 솔로 투어를 계획 중이다. 이전에도 다양한 솔로곡들을 냈지만 히트를 시켰던 곡은 스트롱 베이비뿐이다. 근데 이번에 투어를 계획하다보니 많은 곡이 필요하더라. 그러면서 여태껏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동안 빅뱅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저의 가수로서의 재능들을 이번에 솔로투어를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릴려고 한다. 그래서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솔로로 컴백한 이번 승리의 신보 'THE GREAT SEUNGRI'에는 타이틀곡 '셋 셀테니(1, 2, 3)'와 서브 타이틀곡 'WHERE R U FROM'을 비롯해 'LOVE IS YOU', '몰라도(MOLLADO)', '달콤한 거짓말(SWEET LIE)', 'BE FRIEND', 'HOTLINE', '혼자 있는 법(ALONE)', 'GOOD LUCK TO YOU' 등 총 9곡이 담겼다.

'THE GREAT SEUNGRI'라는 앨범 타이틀에는 신보에 담긴 '위대한 승리'라는 자신감이 읽힌다. 이번 앨범에서 메인 프로듀서로 전면에 나선 승리는 1번 트랙부터 9번 트랙까지 꼼꼼하게 살피며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9트랙 중 총 8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다채롭게 펼쳐냈다.

타이틀곡 '셋 셀테니(1, 2, 3)'는 '내가 셋 셀테니 너는 딱 넘어와'라는 구절 뒤 '원, 투, 쓰리!'라고 외치는 가사와 멜로디가 매력적인 록/팝 라인의 댄스곡이다. 승리 고유의 캐릭터가 녹아들어 유쾌함을 더했다.

특히 이 곡은 승리와 YG의 히트 작곡가 테디가 처음으로 함께 작업해 탄생한 결과물이다. 빅뱅이 아닌 솔로 승리가 테디를 만나 어떤 시너지를 창출했을지 음악팬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컴백을 앞두고 승리는 "긴장되거나 떨리지는 않는다. 나는 지금 '빅뱅'이라는 그룹의 대표로 가요계라는 시합장에 나온 대표 선수의 기분이다.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있는 앨범이다"라고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내 목소리로 가득 찬 앨범을 내는 게 처음인데, 그동안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나의 음악적인 재능을 이번에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승리는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THE GREAT SEUNGRI'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승리의 솔로 활동은 지난 2013년 8월 'Let's Talk About Love' 앨범 이후 5년만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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