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오래 노출되면 구토·현기증… 한낮 외출 삼가고 물 자주 마셔야

입력 2018-07-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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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피하는 법



[ 이지현 기자 ]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의료기관을 찾는 온열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장시간 폭염에 노출되면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져 몸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한낮 외출을 삼가고 틈틈이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올해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의료기관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801명이다. 이 중 사망자는 8명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이번주(15~18일)에는 온열질환자는 물론 사망자도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자 조사를 시작한 5월20일부터 지난주(8~14일)까지 3명이던 사망자가 이번주에는 5명이나 됐다. 전체 온열질환자도 이번주에만 315명 발생했다.

폭염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두통, 구토, 현기증, 체온 상승과 함께 불쾌감, 권태감,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심하면 근육경련, 실신 등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땀샘에 염증이 생기는 열 발진(땀띠), 말초혈관 확장과 혈관운동이 떨어져 생기는 열실신, 땀으로 염분이 많이 빠져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 등도 많이 나타난다. 과도한 열 때문에 탈진하는 일사병, 체온이 높아져 신체 기관이 망가지는 열사병도 위험하다.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사람도 있다.

이를 피하려면 어린이나 노인은 무더운 여름 한낮에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구름 없는 맑은 여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강한 햇빛은 피해야 한다”며 “외부활동을 피할 수 없다면 기상청 날씨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한낮 야외작업을 해야 하는 사람은 온열질환 증상이 생기면 바로 그늘로 가서 휴식을 취하고 몸을 식히거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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