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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반도 기상관측 111년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 될 듯

입력 2018-07-23 13:36   수정 2018-07-23 13:42

기상청 관계자 "한반도 상·하층 모두 더운 공기로 채워진 상태"



연이은 폭염으로 인명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 밤중에도 열대야 계속 이어서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7말 8초'(7월말 8월초)가 일년 중에서 가장 더운 시기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요즘 같은 폭염은 대단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폭염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지난 1994년 이후 기상 관측 111년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강릉 31.0도, 울진 29.3도, 서울·울릉도 29.2도, 포항 29.0도, 수원 28.2도 등이었다.

강릉의 31.0도는 현대적인 기상관측 시스템이 도입된 1907년 이래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아침 최저 기온이다.

111년간 전국에서 아침 최저 기온이 30도를 넘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13년 8월 8일 강릉의 30.9도가 지금까지 가장 높은 최저 기온이었다.

이날 아침 서울의 최저 온도 29.2도는 서울에서 관측 이래 가장 높다. 지금까지는 1994년 8월 15일에 기록한 28.8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6도, 강릉 35도, 대전 35도, 광주 36도, 대구 37도, 부산 34도 등으로 예보됐으며 전날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8.0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1907년 관측 이래 서울 역대 최고 기온 5위에 해당하는 것으로써 7월 기온으로는 역대 3번째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기를 식힐 만한 비가 내리지 않는 가운데 티베트 고원 지역에서 데워진 고기압이 한반도까지 확장하고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까지 받으면서 한반도 상·하층이 모두 더운 공기로 채워져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10년 주기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는 해여서 대기 상층부까지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 주말인 21~22일에는 중국 상하이 쪽으로 이동한 태풍 '암필'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돼 한증막 더위가 한층 심해졌다.

기상청은 열흘 뒤인 다음 달 2일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최저 20~24도·최고 27∼33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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