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트러스트 그룹(JT캐피탈·JT친애저축은행·JT저축은행)의 계열사인 JT캐피탈은 지난 24일 2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해 기관투자자들에게 전량 매각했다고 25일 밝혔다.
JT캐피탈이 발행한 공모 회사채는 만기 1년 3개월의 단일물로 지난해 발행한 공모 회사채보다 만기와 발행 규모가 늘었다. JT캐피탈은 지난해 신용등급 'BBB0' 캐피탈사 최초로 100억원 가량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에 성공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매월 흑자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사업 안정성을 인정 받으며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발행된 공모 회사채의 발행금리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도 작년 발행금리 보다 0.1%포인트 낮은 4.50%로 확정됐다. 증권·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기관투자자들이 수요예측 및 추가청약에 참여해 회사채를 전량 매각했다. 이번 공모 회사채의 희망금리 밴드는 4.3~4.78%였으며, 발행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차동구 JT캐피탈 대표이사는 "지난해 BBB0 등급 최초로 1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성공한 데 이어, 전년보다 0.1%포인트 낮은 금리와 2배 늘어난 규모에도 전량 매각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이번 공모 회사채가 BBB0 등급의 대표 투자 상품으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금조달 구조의 다각화를 통해 수익 확대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T캐피탈의 이번 공모회사채에 대해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BBB0, 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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