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악재에 연일 휘청이는 바이오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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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7-25 17:41  

무더기 악재에 연일 휘청이는 바이오株

테마감리 결과 발표·시세조종 혐의·임상실패說…

신라젠, 대규모 유상증자 루머
회사측 부인에도 9일 연속 하락

금감원 감리결과 발표 임박 관측
바이오株 투자심리 '꽁꽁'

"2분기 실적발표 마무리된 후
불확실성 완화돼야 반등 모색"



[ 김동현 기자 ] 제약·바이오주가 루머에 흔들리고 있다. 미래 성장성은 높지만,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탄탄하지 않은 업종 특성상 조정장에서 뜬소문에도 타격을 크게 받고 있다.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기관·외국인 ‘큰손’들이 대규모 ‘팔자’에 나서고 있어 조정이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헬스케어지수 한 달 새 14% 하락

25일 코스닥지수는 12.68포인트(1.66%) 떨어진 748.89에 마감했다. 신라젠(-7.95%) 셀트리온헬스케어(-5.78%) 바이로메드(-5.24%) 등 바이오주가 큰 폭 하락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장 시작 직후 특정 종목을 거론하며 금융감독원이 회계감리를 벌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루머가 메신저를 타고 돈 게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금감원은 주요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R&D) 비용 회계 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감리를 진행 중이다.

바이오주는 최근 각종 돌발변수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떨어진 신라젠은 최근 지성권 전 부사장이 퇴임하는 과정에서 “현재 개발 중인 펙사벡 임상 3상이 실패했고, 곧 대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는 루머에 시달렸다. 신라젠 측은 “임상시험에 문제가 없고 유상증자도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지만 속수무책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줄기세포 신약 개발 기대에 급등했던 네이처셀은 최근 라정찬 회장이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돼 투자자들이 충격에 빠졌다.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주요 헬스케어 종목으로 구성된 KRX헬스케어지수는 최근 한 달 새 13.95% 떨어졌다.

◆조정 핵심요인은 고평가 논란

최근 바이오주 낙폭을 키운 수급 주체는 기관과 외국인이다. 기관은 이달 들어 셀트리온헬스케어(1024억원 순매도) 셀트리온(516억원) 메디톡스(369억원) 등을 대량 순매도했다.

외국인 역시 신라젠(902억원) 지트리비앤티(126억원)등을 집중 매도했다. 황준혁 KTB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금감원이 진행 중인 바이오 기업 회계감리에 큰손들이 부담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기관이 테마감리 결과를 확인하고 투자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오가 대표적인 고(高)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업종이란 점도 핵심 조정 요인 중 하나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주요 바이오주의 올해 실적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은 40~178배에 이른다.

반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주 30개사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총 2조1400억원)는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 3개월 전에 비해 7.4% 낮아졌다. 정성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액티브운용실장은 “바이오주는 펀더멘털이 약한 상태에서 기대감만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루머에 취약하고 더 큰 충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실적 발표가 반전 계기 될 듯”

전문가들은 당분간 바이오주 투자 비중을 줄이고 신규 투자에 신중할 것을 권했다. 매수하더라도 단기에 치고 빠지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약과 바이오 업종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실적에 대한 신뢰가 약해진 상황에서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2분기 실적 발표가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업이익 237억원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이런 가운데 27일엔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종근당, 31일엔 녹십자 한미약품의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발표 후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면서 급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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