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Q 영업익 10.8%↓…하반기 무선수익 전망도 '흐림'(종합)

입력 2018-08-03 16:14  

유무선 매출 약세…마케팅 등 비용증가 영향도
KT "하반기도 ARPU 지속 하락 전망"





KT가 올해 2분기 지난해보다 10.8% 떨어진 399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놨다. 일회성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한데다, 통신사의 주요 사업인 무선(이동전화) 수익이 감소한 탓이다.

KT는 3일 2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하반기에도 무선 사업의 중요 지표가 되는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의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이날 오전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8069억원, 영업이익 39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10.8% 감소한 것이다.

유·무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동반 하락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무선 사업의 경우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등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이 매출 하락의 주요 요인이 됐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KT의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 직전분기 대비 0.3% 증가한 1조7015억원을 기록했다.

윤경근 KT 최고재무실장(CFO)은 이날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취약계층 요금감면시행에 따라 매출이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1조1964억원이다. KT는 "유선전화 이용량이 줄면서 유선전화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터넷TV(IPTV) 등 미디어 사업의 성장이 큰 폭의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는 평가다.

KT의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604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별도기준 IPTV 매출은 3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었으며 IPTV 가입자는 76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하반기 전망은 어떨까. 무선 사업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란 게 KT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 요구에 맞는 요금제를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윤 최고재무책임자는 "앞으로도 ARPU 하락은 지속될 것이다"며 "ARPU 보단 무선 매출성과를 보는게 적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무선 매출은 상반기 누적으로 0.8% 감소하면 상반기 양호한 매출 감소를 보였다"면서도 "하반기 부터 기초연금 수령자에 대한 통신비 인하가 시행되면서 무선매출에 부담이 될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데이터에 부합하는 요금제를 통해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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