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과정에서 남동발전과 삼성물산 지분 늘어날 전망
≪이 기사는 08월08일(09: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7일 강릉에코파워의 기업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매겼다.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네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강릉에코파워는 2014년 설립된 민자 발전사로 강원도 강릉에 2080MW 규모 석탁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2022년 1호기, 2023년 2호기가 차례로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발전소 완공까지 들어가는 총 투자비는 5조6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국내 기관투자가들로 이뤄진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지분 96.8%를 들고 있지만 발전소 건설과정에서 추가 출자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SI)인 한국남동발전과 삼성물산이 주요 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재 지분 1.61%씩 보유한 남동발전과 삼성물산의 지분이 각각 29%로 늘어나고 FI 지분율은 42%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
발전소 가동이 시작되면 안정적으로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사업구조가 신용도가 반영됐다. 강릉 안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용량요금은 다른 발전소와 같지만 전력량요금은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드는 감가상각비, 법인세, 운영비용, 연료비에 적정투자보수를 가산한 총괄원가를 보전받는 방식인 정산조정계수의 적용을 받는다. 이 덕분에 연료비가 싼 순서대로 발전소를 가동하는 CBP(Cost Base Pool) 방식을 적용받는 발전사들보다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처럼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GS동해전력(생산능력 1180MW)은 지난해 1485억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거뒀다.
박세영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총 사업비의 84%를 외부 자금조달에 의존해 재무적 부담이 높긴 하지만 발전소 가동 이후 유입될 EBITDA로 각종 금융비용 및 운용비용을 충분히 댈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 이후부터는 차입금을 꾸준히 상환하면서 재무적 부담을 줄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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