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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끌어안기' 경쟁 벌인 與 당권주자 3인

입력 2018-08-12 15:22   수정 2018-08-13 09:52

경남 합동연설회서
"김경수 지키겠다" 합창
김경수와 찍은 사진 앞다퉈 SNS에



[ 박재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나선 후보 사이에서 ‘김경수 끌어안기’ 행보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후보는 지난 11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의원 대회 및 합동연설회에서 한목소리로 “김경수 경남지사를 지켜내겠다”고 주장했다. 친문(親文) 핵심 인사인 김 지사를 끌어안겠다는 포석이다.

송 후보는 이날 “부당한 특검의 공세와 여론재판에서 김 지사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지사와 연령대가 비슷한 젊은 후보임을 내세우기도 했다. 송 후보는 “김 지사와 함께 새로운 경남의 새로운 젊은 세력과 반드시 야당의 반격을 막아내겠다”며 “제 나이 56세, 김 지사 나이 52세로 딱 일하기 좋은 나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 역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위해 열심히 일하다 고초를 겪고 있는 김 지사를 적극 도와 하루빨리 경남 도정에 전념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김 지사는) 참 곧고 선한 사람”이라며 “특검의 무리한 행태로 고초를 겪고 있지만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자 경남이 키워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김 지사를 치켜세웠다. 또 “저 이해찬이 김경수 후보에게 강력하게 출마하라고 권유했다”며 “책임지고 지켜내겠다”고도 했다.

김 지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앞다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친분을 과시하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김 후보는 김 지사와 두 손을 맞잡은 모습을, 이 후보는 연설회장에서 김 지사와 나란히 앉아 있는 장면을 SNS에 공개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러나 특검 수사 중인 김 지사를 여당이 과도하게 감싸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김 지사가 살아 있는 권력으로서의 위세를 떨치고 있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김 지사 감싸기’ 발언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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