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지급 없이 3년 후 주식 전환 조건 붙어
≪이 기사는 08월13일(17: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AJ렌터카가 차량공유 사업 등 신사업 투자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25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AJ렌터카는 오는 31일 이남수 링커블 대표이사를 상대로 7년 만기 CB 25억원어치를 찍는다고 13일 공시했다. 이자 지급 없이 3년 후부터 이 대표가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조건으로 발행된다. 전환가격은 한 주당 1만2500원으로 이날 AJ렌터카 종가(1만1300원)보다 1200원 높다.
링커블은 AJ렌터카가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 지난달 139억원에 인수한 회사로 소프트웨어개발 및 자동차 대여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8억6800만원, 순손실 5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AJ렌터카는 이번 CB 발행을 통해 투자자금 조달과 함께 자회사와의 관계를 더 긴밀하게 만들 방침이다. 시장에선 이 대표가 이자가 없는 CB를 사들인 것은 사실상 3년 뒤 이 CB를 주식으로 바꿔 AJ렌터카의 주주로 합류하겠다는 뜻으로 보고 있다. '제로 금리'인 CB는 주식 전환을 통해서만 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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