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분리막의 전(全)공정 생산설비를 제작하는 명성티엔에스가 다음달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92%라는 점, 중국의 전기자동차 및 2차전지 산업의 성장에 따른 수혜를 투자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2001년 설립된 명성티엔에스는 초창기엔 섬유 제조설비에 주력했으나 이후 디스플레이 편광필름 제조설비, 2차전지 분리막 제조설비로 전환했다.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용진 명성티엔에스 대표이사(사진)는 “2차전지 분리막의 전체 제조설비를 제작할 수 있는 회사는 국내에서 우리 한 곳”이라며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리막은 2차전지의 핵심소재 중 하나다.이 대표는 또 “전기자동차나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쓰려면 분리막을 코팅해야 하는데, 분리막 코팅기를 차세대 먹을거리로 보고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주요제품인 디스플레이 편광필름 제조의 전(全)공정 설비 역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할 수 있는 회사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제조공정에서 유리와 필름, 유리와 유리 사이에 남아있는 기포를 제거하는 장비의 경우 국내 주요 고객사의 점유율 1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중국 등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했다. 이 대표는 “고객사 숫자는 2015년 14개에서 지난해 21개사로 늘었다”며 “2차전지 관련 중국기업들의 설비 수요가 늘고 있어 향후 회사 매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명성티엔에스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6100~1만8700원으로 예정 공모금액(구주매추 60만주 포함 총 160만주 공모)은 258억~299억원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974억~1131억원이다. 오는 29~30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4~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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