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규 기자 ] 신흥국 채권 투자에 나섰던 일본의 ‘와타나베 부인’들이 터키발(發) 경제위기로 인해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와타나베 부인은 국경을 넘나드는 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일본인 일반 투자자들을 뜻한다.
WSJ는 “신흥국 외화 채권에 투자한 일본 개인 투자자들이 터키 경제위기의 희생자가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일본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터키 리라화 표시 ‘우리다시본드’(소액 외화 채권) 규모는 76억달러에 달한다. 호주 달러 표시 채권(165억달러), 미국 달러 표시 채권(133억달러), 브라질 헤알화 표시 채권(107억달러)에 이어 네 번째로 규모가 크다.
우리다시본드의 리라화 표시 채권 수익률은 한때 23%에 달할 정도로 효자 상품이었으나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큰 손실을 봤다. 달러당 리라화는 지난 13일 6.88리라까지 환율이 치솟으며 가치가 폭락했다.
일본 투자자들이 우리다시본드를 잇따라 매각하면서 신흥국 통화 가치 하락이 더 심해졌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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