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박주민 의원 이어 강기정 저격 … 강용석 "변호 맡겠다. 연락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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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8-24 10:46  

김부선, 박주민 의원 이어 강기정 저격 … 강용석 "변호 맡겠다. 연락달라"



강용석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배우 김부선씨의 변호를 맡겠다고 자청하고 나섰다.

강 변호사는 23일 페이스북에 "제가 사건을 맡겠다. 정치적 성향은 비록 다를지 모르지만, 사건처리는 확실히 해드리겠다"고 글을 남겼다.

강 변호사는 "이재명 지사가 권력을 등에 업고 김부선님을 정신이상자, 마약 상습복용자로 몰아 빠져나가려 하는 것 같은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짓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강 변호사가 공유한 기사에는 김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주민 의원이 변호사 시절 자신을 무료로 변론해주는 과정에서 아예 오지 않거나 조사 중 나가버렸다고 주장한 내용이 담겨있다.

강 변호사는 앞서 여성 아나운서에 대한 성적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으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잃었다.

김씨는 박주민 의원에 이어 강기정 전 의원도 공개 저격했다.


강 전 의원은 23일 방송된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이하 '돌직구쇼')에 출연해 지난 22일 경찰출석 후 조사를 거부, 증거만 제출한 채 30분만에 자리를 떠난 김씨에 대해 "30분만에 자료를 제출하고 나왔다는게 이해가 안 갔다"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강 전 의원은 "이런 경우가 과거에도 있었다"면서 "7월에도 조사를 받으러 가려다가 또 갈비뼈가 다쳐서 못 들어간적도 있고 본인의 SNS에 모 기자 사진을 마치 이재명 사진처럼 올렸다가, 바닷가 횟집 사진을 올렸던 해프닝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도 그렇고, 김씨 심리 상태가 어떤지 여러가지 처한 조건이 어떤지는 충분히 알지 못하지만 국민의 입장으로 봤을 때는 잘 이해가 안 된다"며 "특히나 이 사건은 남녀관계이기도 하고, 유력 정치인과 연예인의 관계이기도 하고 또 진실을 밝히냐, 덮냐의 문제이기도 하고 그래서 국민의 관심이 많은 일인데 피곤하고 짜증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 태도는 참 이해하기, 납득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증거가 있으면 결정적 증거를 공개했으면 좋겠다. 근데 없는 것 같다. 자꾸 없으면서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김시는 강 전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 강 의원에게 실망을 넘어 살짝 화까지 나려 한다.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 철회할까 한다"는 글을 남겼다.

김씨는 이 글에서 "이재명 지사와 인천으로 가는 도중 왜 여태 결혼을 안했냐 두 세번 묻자 미소만 지을 뿐 답을 안했다"면서 "나를 비난하기 앞서 이재명에게 사실관계를 물어달라"고 요청했다.

김씨는 22일 오후 2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 앞서 지난 20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재명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 이날 김씨를 소환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변호인 조력 없이 홀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나온 김씨는 출석 소감에 대해 "더이상 잃을 게 없어서 진실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나왔다"면서 "여기까지 오기를 원하지 않았는데 이재명씨의 터무니없는 거짓말 때문에 저와 제 아이가 인격살해를 당했다. 연인관계를 입증할 자료는 많이 있지만, 수사기관에서 말하겠다"라고 강하게 입장을 피력했으나 30분만에 진술을 거부하고 귀가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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