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냐는 톰 브라운의 대주주가 됐지만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디자인, 경영 등을 독립 운영키로 했다. 톰 브라운이 계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현 최고경영자(CEO)인 로드리고 바잔도 그대로 남는다. 제냐그룹의 질도 제냐 CEO는 “이탈리아 브랜드가 미국 회사에 투자하는 건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며 “성장 기회를 살피던 중 밀레니얼 세대를 충성고객으로 확보한 톰 브라운이 가장 완벽한 파트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냐에서 원단 등 생산을 지원해주고 함께 슈트를 제작하는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냐는 1910년 설립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로 최고급 슈트와 고품질의 원단으로 유명하다. 클래식 명품 슈트 브랜드가 젊은 디자이너 슈트 브랜드를 인수한 것이다. 이번 인수로 톰 브라운의 슈트, 셔츠 등을 제냐 원단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 100여개국 5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제냐가 톰 브라운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톰 브라운은 국내에선 인기 가수 지드래곤이 입어 유명해졌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 판매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