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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존재감 '상상 초월'… 女농구, 대만 꺾고 결승行

입력 2018-08-30 18:31  

WNBA 리그 마치고 뒤늦게 합류
골밑 지키며 23점차 대승 이끌어



[ 조희찬 기자 ]
“(박)지수 선수가 다 막아주니 쉽습니다.”

아시안게임 남북 여자 농구 단일팀의 북측 선수 노숙영(25)의 말처럼 박지수(20)의 존재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단일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2점 차로 석패했던 대만을 결승 길목에서 다시 만나 23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콤플렉스 이스토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대만을 89-66으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카누 용선 남자 500m(금메달)와 용선 여자 200m·남자 1000m(동메달)에 이어 단일팀이 확보한 네 번째 메달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한국 여자 농구의 ‘에이스’로 거듭난 박지수는 2m에 가까운 높이(198㎝)를 자랑한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리그 일정 때문에 지난 25일 팀에 합류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이날이 첫 출전이었다.

2쿼터 2분2초 만에 경기장에 들어선 박지수는 초반 적응에 애를 먹는 듯 보였으나 이내 골밑을 장악하며 주도권을 완벽히 단일팀 쪽으로 끌고 왔다. 박지수가 골밑을 지키자 팀 전체의 수비 집중력도 살아났다. 3쿼터에선 대만의 공격을 5분 넘게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고 20점 차 넘게 달아났다.

박지수는 이날 10득점, 11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임영희(17점 7리바운드)와 박혜진(17점 10어시스트), 노숙영도 17점씩을 넣으며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박지수 합류 전까지 팀 내 최장신(182㎝)으로 골밑을 책임져야 했던 노숙영은 경기 후 박지수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노숙영은 “지수 선수와 (호흡이) 아주 잘 맞는다”며 “우린 언제나 준비돼 있고 한마음이 돼 경기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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