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살인' 형사 김윤석vs살인범 주지훈, 오싹한 대립 공개

입력 2018-08-31 17:59  



영화 '암수살인' 속 김윤석, 주지훈의 두뇌싸움은 어떨까.

31일 '암수살인' 측은 살인범의 자백을 믿고 암수살인을 쫓는 형사 형민(김윤석 분)과 감옥 안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태오(주지훈 분)의 주요 대사가 담긴 스페셜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이거 못 믿으면 수사 못한다.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하자"라는 형민의 대사에선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없는 태오의 자백만 믿고 사건 발생 자체가 인지되지 않은 암수살인을 쫓는 형민의 집념을 엿볼 수 있다.

또 "누굽니까 당신은, 누군지 알아야 내가 당신 원한이라도 풀어줄 것 아닙니까?"라는 절박함이 담긴 형민의 대사와 힘든 수사를 감행하는 그의 모습에선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연민과 공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처럼 기존에 흔히 그려져 온 형사 캐릭터와 완벽히 결을 달리하는 형민은 독보적 존재감의 배우 김윤석과 만나 새롭게 그려질 인간미 넘치는 형사 캐릭터를 기대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아무도 모르게 니 손에 죽은 사람들이 안타까워서, 경찰인 내가 쪽이 팔려서 이라는기다. 임마"라는 대사를 담은 스틸 역시 형민의 강한 뚝심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한치도 밀리지 않는 팽팽한 심리 대결을 예고한다.

강렬한 비주얼로 눈길을 모으는 태오의 스페셜 캐릭터 스틸은 "총 일곱 명입니다. 제가 죽인 사람들예"라는 의도를 알 수 없는 자백과 "원래요. 사람을 죽이고 나면 정신이 확 더 맑아져요"라는 대사로 정신 감정조차 불가한 전무후무한 살인범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게 한다.

형민과의 심리전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듯한 여유로운 표정에 더해진 "내가 이런 악마가 된 이유는, 너희처럼 무능한 경찰들이 그때 나를 못 잡았기 때문이라고!"라는 대사는 보는 이의 공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이처럼 희로애락을 초 단위로 오가는 주지훈의 입체적인 얼굴과 표현력은 기존 살인범 캐릭터의 통념을 완전히 깸은 물론 관객들에게 또 다른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암수살인'은 10월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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