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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가슴에 나쁜 손…'성추행' 목사 해명 들어보니

입력 2018-09-03 09:35   수정 2018-12-02 00:00


미국 인기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찰스 H. 엘리스 3세 목사가 "그럴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8월3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대형 침례교회인 그레이터 그레이스 템플에서 소울의 여왕 어리사 프랭클린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이날 아리아나 그란데는 어리사 프랭클린의 히트곡 '내추럴 우먼'을 부르며 추모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엘리스 목사는 단상에 올라 아리아나 그란데와 대화 중 오른 손을 그의 겨드랑이와 가슴 사이에 넣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가슴을 만지는 것과 같은 행동이었다.

이때 엘리스 목사는 "장례식에서 아리아나 그란데를 보니 타코벨에 새로 나온 메뉴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는 히스패닉 혈통인 아리아나 그란데를 비하한 말이라고 분석된다.

엘리스 목사의 행동이 TV로 중계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질타를 받았다. 이 목사는 "아리아나와 그의 팬들, 히스패닉 공동체에 사과한다"면서도 "장례식에서 남녀를 가리지 않고 모두 껴안았고, 그런 과정에서 접촉이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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