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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해숙, 폭발하는 연기 내공…제작진 "숨죽이고 지켜봐"

입력 2018-09-06 08:33  



'나인룸'에서 김해숙이 연기 내공을 폭발시킨다.

tvN 새 주말드라마 '나인룸' 제작진은 6일 김해숙의 첫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 김해숙이 연기하는 장화사는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독극물 살인사건의 살인범. 사형을 선고 받고 집행이 34년째 미뤄진 최장기 미결수다. 죽음만을 기다리던 가운데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변호사 을지해이와 운명이 뒤바뀌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을 예정이다.

공개된 공개된 스틸 속엔 김해숙의 폭풍 오열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는 김해숙이 생에 마지막 출소 기회가 될 감면심사를 받고 있는 모습. 김해숙은 고개를 깊이 떨구고 끊임없이 묵음 오열해 보는 이들을 절로 짠하게 만든다. 특히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은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해숙은 언제 죽음을 맞이할지 알 수 없는 사형수의 민낯을 온몸으로 연기해 감탄을 자아낸다. 34년간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해 창백한 얼굴과 간단히 묶어 올린 머리를 통해 고된 감옥살이를 예상케 해 눈길을 자아낸다. 이처럼 김해숙은 데뷔 45년의 모든 것을 담아 온몸을 던진 열연을 펼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메이크업도 만류하며 민낯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도록 하는 등 철저하게 사형수로 분하고 있다고.

여기에 김해숙은 단번에 감정을 끌어올려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금세 복받친 듯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쏟아내자 현장이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명불허전의 연기 내공을 선보이고 있는 김해숙이 선보일 사형수 장화사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나인룸' 제작진은 "김해숙은 첫 촬영부터 관록과 완숙의 연기를 펼치며 극에 남다른 묵직함을 선사하고 있다"며 "사형수로서 삶과 죽음의 극단적 기로에 서 있는 모습은 물론 김희선과 운명이 뒤바뀐 순간을 연기할 대배우 김해숙의 열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나인룸'은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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