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정부 2만여 가구… 서울 수요 분산효과 없을 듯"

입력 2018-09-06 17:35   수정 2018-09-09 18:47

시장 눈높이 못 맞춘 공공택지

신규택지 후보지 입지는



[ 허란 기자 ] 정부가 개발을 추진 중인 공공택지의 입지 경쟁력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8개 신규 공공택지 위치도’에 따르면 대략적인 입지가 나온다. 총면적은 542만㎡이고, 건설되는 주택은 3만9189가구다.

구체적인 입지가 확인된 곳은 경기 과천시 4호선 선바위역 일대(115만6000㎡)와 의왕시 월곶판교선 청계역(신설) 일대(26만5000㎡) 그린벨트 지역이다. 과천에 7100가구, 의왕에 2000가구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치도상 가장 남단에 있는 안산시는 고속철도(KTX) 경부선과 42번 국도가 만나는 상록구 장상동 일원 등 2곳(162만3000㎡, 74만5000㎡)으로 추정된다. 가장 북단의 의정부시는 의정부종합운동장 인근 녹양동 일원(51만8000㎡)이다. 규모를 보면 안산 2곳의 주택 수가 1만6700가구로 가장 많다. 의정부는 4246가구다.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이들 지역은 도시와 도시의 중간이 아니라 끝 지역에 있는 곳이기 때문에 서울 수요 분산효과는 없고 되레 주변 지역의 집값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노온사동 일원(59만3000㎡) 그린벨트 지역으로 나온다. 광명·시흥첨단연구단지(가칭)와 광명 하안동 사이에 있다. 광명이 4900여가구로 8개 신규 택지 후보지 가운데 세 번째로 크다. 이정열 열정공인 대표는 “인근 하안동 주공아파트 전용 59㎡의 시세가 4억5000만원으로 분양가가 3억원대만 나와도 인근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장현지구 위쪽 하중동 일원(46만2000㎡)이다. 공시지가 15만원(3.3㎡당)인 하중동 토지(전)가 올해 초 189만원에 팔렸을 정도로 값이 많이 뛰었다. 성남시는 수정구 신촌동주민센터 인근 그린벨트 지역(6만8000㎡)으로 추정된다. 서울 강남구 세곡지구와 성남 서울공항 사이에 있는 부지다. 올해 초 공시지가 3.3㎡당 53만8000원인 오야동 그린벨트 토지는 167만원에 거래됐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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