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R 해외 전략은… 현지 생산·현지 기업 인수

입력 2018-09-11 18:09  

가정간편식, 대한민국 밥상을 바꾸다


[ 김재후 기자 ] 식품업체들이 가정간편식(HMR)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완성된 식사’라는 특성상 검역 등의 문제로 수출보다는 현지 생산과 현지 기업 인수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 현지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한 HMR을 비롯한 식품들은 현지인들에게 팔리고 있다.

특히 한류(韓流) 바람을 타고 아시아인들의 식탁에 더 자주 오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에서 생산한 HMR 제품들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남미 뉴질랜드 대만 러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싱가포르 호주 등과 중동 국가로도 실리고 있다.

대상도 김치와 즉석면류, 국탕류 반찬 등 30여 종의 HMR을 아시아 북미 중동 유럽 오세아니아 등 세계 전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450억원가량의 HMR을 수출했다. 현지인 입맛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며 시장 침투에 나서고 있는 게 특징이다. 대상 관계자는 “베트남인들 입맛을 맞추기 위해 김치에 고수를 넣는 등의 방법으로 한식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내식도 HMR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3000억원가량이 기내식으로 팔렸다.

HMR 해외 공략을 위해 해외 기업을 인수하려는 전략을 쓰기도 한다. CJ그룹은 미국 슈완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 중이다. 1952년 미국 미네소타주(州)에서 설립된 슈완스는 냉동 식품 생산 시설과 미국 전역으로 퍼지는 냉장 유통 체인을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만 3조2000억원을 웃돈다.

CJ그룹 관계자는 “미국에서 HMR을 현지 생산해 냉장 유통할 수 있게 되면 미국 내 비비고 브랜드 가치와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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