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남자친구 "구하라가 SNS로 먼저 연락해와…쌍방폭행 아냐" 상처 공개

입력 2018-09-17 06:23   수정 2018-09-17 09:51



가수 겸 배우 구하라를 폭행 혐의로 신고한 남자친구 A씨가 심경을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최근 다툼이 있었고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A 씨는 "내가 때릴 수도 없지 않은가? 구하라가 연예인인데..."라며 "나는 태어나서 누구에게 주먹을 휘두른 적이 없다. 더군다나 여자에게는 그런적이 없다"고 말했다.



쌍방 폭행이라던 구하라 측의 주장을 정면 반박한 것. 아울러 이마와 눈, 뺨 등 얼굴에 난 상처를 공개했다.

A씨는 "문자로 이별통보를 하고 집에 들어간 시간은 새벽 12시"라면서 "도착 후 감정이 격해진 구하라와 드레스룸에서 말다툼을 벌였고 그사이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또 가택침입했다는 구하라의 주장에 대해서는 "(구하라의) 집 비밀번호가 우리 두사람이 만난 날을 조합한 것으로 공간을 함께 쓰고 있었다"며 "내가 타고 다니던 국산 SUV 차량이 그 빌라에 등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하라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구하라는 당초 경찰에 쌍방 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구하라에게 이별을 요구하자 폭행당했다"고 말했고 구하라는 "A씨가 일어나라며 나를 발로 찼다. 이후 다퉜고 할퀴고 때렸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구하라와 A 씨는 올 4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한 케이블 방송 '마이 메드 뷰티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방송 후 구하라가 SNS를 통해 A 씨에게 먼저 연락을 했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청담동 유아인'으로 불릴 정도로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며 현재 헤어디자이너로 종사 중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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