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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는 쇼다?… 프로는 長打가 돈!

입력 2018-09-17 17:03  

가을 힐링 골프

비거리 늘어난 선수들 성적 '쑥쑥'
스타성 높아 후원 계약 때도 유리



[ 조희찬 기자 ]
‘드라이버는 쇼, 퍼트는 돈?’

프로 골프 무대에서 오랫동안 진리로 받아들여지는 이 격언은 무너진 지 오래다. ‘장타’는 퍼트만큼이나 프로 선수들의 수입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오지현(22)의 급격한 성장은 장타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그는 2년 전만 해도 정상급 선수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있었다. 2015년과 2016년 1승씩을 거뒀으나 지금처럼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후보로 거론될 정도는 아니었다.

비거리 6야드 차이가 몰고 온 변화

오지현은 지난해 완벽히 다른 선수로 거듭났다. 당시 상금랭킹 3위(약 7억4600만원)로 시즌을 마치더니 올해는 지난 15일 현재 상금랭킹 1위(약 7억5000만원)를 달리며 소위 ‘대세’가 됐다. 지난해 24개 대회에서 획득한 상금을 올해는 18개 대회 만에 넘어섰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드라이브 비거리였다. 2016년 평균 246.90야드를 보내 투어 전체 27위에 머물렀던 그는 드라이브 비거리를 지난해 252.95야드(10위)까지 늘렸다. 올해도 251.61야드(8위)를 보내며 이 부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장타의 위력은 평균 타수에서도 드러난다. 71.78타였던 그의 라운드당 평균 타수는 올해 69.92타까지 내려갔다. 매 라운드 2타 가까이 덜 쳤다. 54홀 대회에서는 6타, 72홀 대회에서는 평균 8타를 번 셈이다.

상금랭킹 2위(약 7억3000만원) 최혜진(19) 역시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55.76야드를 보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상금랭킹 3위 ‘핫식스’ 이정은(22)도 249.69야드(12위)를 보내는 장타자다. 올해 3승을 거둔 이소영(21)도 늘어난 비거리의 최대 수혜자다. 그는 지난해 245.94야드(47위)였던 드라이브 비거리를 252.22야드(6위)로 늘렸다. 지난해 29개 대회를 뛰며 우승 없이 상금 약 2억6000만원을 모은 그는 올해 22개 대회 만에 6억4177만원을 주머니에 챙겼다.


장타, 선수의 상품성과 직결

장타는 프로 선수의 상품성과도 직결한다. 외신이 보도할 정도로 수많은 국내 팬을 거느린 박성현(25)도 장타가 매력 요소로 꼽혔다. 올해 각각 1승을 거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인주연(21)과 E1 채리티 오픈 이다연(21)이 다른 우승자들보다 특별히 더 많은 주목을 받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후원사가 프로 선수의 스타성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 중 하나가 장타”라며 “장타자와 장타자가 아닌 선수들에게 보이는 팬들의 관심도는 큰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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