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과 4차 산업혁명의 결합… 내달 5일 계룡대서 '지상군 페스티벌' 열립니다

입력 2018-09-18 17:54  

1사1병영과 함께하는 지상군 페스티벌

육군참모총장 등 지휘부 참석
미래 선도하는 軍 비전 한눈에
정찰드론 등 작전용 로봇 관심



[ 이미아 기자 ]
대한민국 육군과 한국경제신문사는 다음달 5일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2018 지상군 페스티벌 1사1병영 결연 기업 초청 특별 행사’를 연다.

우리 군 최대 문화 행사인 ‘2018 지상군 페스티벌’(10월5~9일)에 1사1병영 결연 기업을 특별 초청해 민·군 우수 협력 사례를 공유한다. 국방부와 한경이 함께 진행 중인 ‘1사1병영’ 캠페인은 군부대와 기업이 1 대 1로 결연하고 서로 협력하도록 하는 운동이다. 육군은 1사1병영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들에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한경과 함께 이 행사를 열고 있다. 1사1병영 참여 기업들은 지상군 페스티벌 개막식과 간담회에 참석하고 안보체험 행사를 한다. 결연 기업은 물론 1사1병영에 관심 있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도 참석할 수 있다. 참가 신청·문의는 한경 대외협력국. (02)360-4520

◆육군 지휘부와 간담회

1사1병영 참여 기업들은 다음달 5~9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1사1병영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1사1병영 참여 기업 초청 특별 행사’로 육군 지휘부와의 간담회에 참석한다.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육군 지휘부가 참석해 1사1병영을 통한 민·군 우수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과 군부대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1사1병영은 한경이 군부대와 기업 간 자매결연을 통한 군 사기 진작과 민·군 유대 강화를 위해 2012년 1월부터 시작했다. 103개 기업과 부대가 자매결연을 했다. 특히 지난 7월엔 아부다비의 자예드군사기지 내 아크부대(UAE군사훈련협력단)와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1사1병영 협약을 맺으면서 해외 파병부대 최초이자 100번째 1사1병영 자매결연을 했다.

◆드론봇·워리어플랫폼 등 선보여

육군은 올해 지상군 페스티벌 구호를 ‘미래로 두드림, 국민과 어울림, 평화를 한아름’으로 정했다. 축구장 44개 크기에 달하는 넓은 행사장에서 3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미래를 선도’하는 육군의 비전과 변혁 방향을 소개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연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접목해 미래 전장을 지배하는 육군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대규모 전시관인 ‘첨단 벤처관’을 구성해 드론봇, 워리어 플랫폼, 과학화 훈련체계 등 미래 육군의 전투체계를 국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드론봇 전투체계 존(zone)’에선 실제 운용되고 있거나 앞으로 전력화되는 초소형 정찰드론, 무인수색 로봇, 사격용 로봇, 구난 로봇 등 최신 군사작전용 드론봇이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드론봇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로 조종해 보고,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해 미래 전투도 체험할 수 있다. 일반인과 장병들을 대상으로 육군참모총장배 드론 경연대회도 열린다.

‘워리어플랫폼 존’에선 첨단 소재와 최신 기술로 개선한 전투피복과 전투장비를 직접 입어보고, 비비탄으로 사격도 할 수 있다. ‘과학화 예비군 훈련 존’에선 육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동 개발하고 있는 증강현실(VR) 기반 시가지 전술사격 시뮬레이션이 전시된다.

야외에선 육군의 첨단 무기 소개, 장비 기동시범, 병영체험과 함께 다양한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천무 다연장 로켓포, K9 자주포, 차륜형장갑차 등 45종의 무기 장비가 전시된다.

군 장병과 일반인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경연대회도 열린다. 육군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뿜뿜 콘테스트(10월5일), 육군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로봇 경진대회(10월5일), 오버워치 e-스포츠대회(10월6일), 프라모델 경진대회(10월9일) 등이 열린다.

정용석 지상군페스티벌 행사기획단장(대령)은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과학기술을 접목한 첨단 육군, 완벽한 대비 태세로 평화 정착을 뒷받침하는 육군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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