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 방북 경제인, 北 양묘장 방문한다

입력 2018-09-19 09:44   수정 2018-09-19 09:4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방북 경제인들은 19일 황해북도 송림시 석탄리에 있는 조선인민군 112호 양묘장을 방문한다.

2010년 5월 준공된 이 양묘장은 북한이 보유한 기술로 묘목을 양성하는 곳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재건을 지시한 곳이기도 하다.

김정은은 양묘장을 수시로 찾았다. 강원도에 있는 122호 양묘장은 세 차례 이상 방문했다. 그는 2015년 12월 122호 양묘장을 찾아 ‘현지화 공업화 집약화’를 주문했고, 지난 7월에도 이곳을 방문해 “각 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양묘장 건설을 빨리 다그쳐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후 산림녹화정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측이 이날 방북 경제인들의 일정을 112호 양묘장 방문으로 잡은 것은 한국 기업과 함께 북한 산림녹화사업을 진행하려는 속내를 드러낸 게 아니냐고 분석하고 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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