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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순환출자 완전 해소…"금융지주 전환 가능성"

입력 2018-09-21 07:39  



삼성그룹이 삼성전기와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을 처분하며 순환출자를 완전히 해소했다. 비금융지주회사 전환시 어려움을 감안하면 금융부문만 지주회사체제 전환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기와 삼성화재는 보유중인 삼성물산 지분 3.98%를 21일 장 개시전 대량매매를 통해 처분키로 결정했다. 전날 종가 기준 삼성전기 6425억원, 삼성화재 3363억원 등 총 9788억원이다. 전량 기관투자자에게 처분될 예정이며 가격은 20일 종가에 최대 8.2%의 할인율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2.1%와 지난 5월 삼성생명 및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0.42% 처분에 이은 세 번째 계열사 보유 지분 처분"이라며 "이번 처분으로 삼성그룹의 순환출자는 완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약 1조원의 지분 처분 통해 삼성전기는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삼성화재는 자산운용 수익성을 제고했으며 삼성물산도 비교적 큰 물량이 출회되지만 마지막 계열사 지분 처분이고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상승 가능성 등 감안하면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판단했다.

향후 금융지주회사 체제 전환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현 시점에서 삼성그룹 지배구조는 규제환경을 준수하고 있으며 최근 공고된 정부의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순환출자 지분 처분이 강제되지는 않기 때문에 순환출자 완전 해소는 정부와 시장의 지배구조 개편 요구에 대한 화답"이라며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의 완성은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인데, 비금융지주회사 전환시 삼성전자 최소지분 확보(20% 또는 30%)의 어려움을 고려하면, 금융부문만 지주회사체제(삼성생명 영업회사가 삼성전자 지분 일부를 소유)로 전환하는 게 유력하다"고 했다.

그는 "유예기간이 최장 7년으로 길고,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 유지가 용이하기 때문"이라며 "이 과정에서 현금유입(삼성생명), 가치부각(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다양한 기회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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