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디움, 강한나와 에이전시 계약 … 판타지오 법적 절차에 대응 (공식입장)

입력 2018-09-27 15:56  



배우 강한나가 판타지오 전 대표의 기획사 스타디움 엔터테인먼트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디움은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강한나는 소속사 판타지오와 전속 계약권 해지를 놓고 분쟁으로 전속 매니저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스타디움에게 프로젝트마다 업무를 위임형식으로 일을 하는 것으로 논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타디움 측은 "이는 전속계약과는 다른 형태로 자신을 배우로 성장시킨 매니저에 대한 믿음을 따르고 싶은 배우 개인의 선택임과 동시에 신생 회사 스타디움이 앞으로 보여줘야 할 책임이기도 하다"면서 "한 명의 배우가 스타가 되기까지 배우와 스타와의 관계는 자식과 부모의 관계나 부부의 관계로 비유되기도 한다. 이러한 스타디움과 강한나의 선택에 논란의 잣대보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신의를 지켜나가고자 매니저와 배우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강한나는 지금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대한상사중재원의 조정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한나는 소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 그는 지난 3월 판타지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독자적으로 활동해왔다. 이에 대해 판타지오 측은 강한나가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전속계약 내용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한나는 지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를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최근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를 마치고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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